참사 피해 난민들 들어오는 것 막았다고 주장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네팔 대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네팔의 한 특급호텔이 네팔인들의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Hotel Haytt Regency)에 대한 거부운동을 해야한다"는 한 "셰르파"의 주장에 대해 보도했다. " 히말라야 산악 가이드(셰르파)로 활동하는 앙 쉬링 라마(And Tshering Lama)는 하얏트 호텔이 빈곤층 지원을 거부하고, 돈 많은 네팔인이나 관광객들만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쉬링 라마는 "지난 27일 방문한 호텔에는 부유한 네팔인과 서양 관광객들 몇 명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호텔에는 집을 잃고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불쌍한 네팔인들에게 제공할 만한 공간이 충분했다"며 "하지만 호텔은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에 급급했다"고 전했다. 쉬링 라마가 제공한 사진에서 몇몇 투숙객들이 호텔 정원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반면 호텔 근처에서 비참한 모습으로 노숙하고 있는 네팔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쉬링 라마는 하얏트 호텔이 대지진 참사에도 불구하고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기에 거부 운동을 해야한다며 강력하게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호텔 측은 "사유지를 들어갈 때는 허락이 있어야하지만 우리 호텔은 누구나 정원에 들어올 수 있다"며 쉬링 라마의 주장이 억측이라고 해명했다.
네팔 카트만두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 지진 피해 난민의 출입을 막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사진=데일리메일]
호텔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부유층.[사진=데일리메일]
호텔 근처에서 노숙하고 있는 지진 피해 난민들의 모습.[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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