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제지 없이 4분 넘게 생방송으로 나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프랑스의 연극상 시상식 중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사회자의 소개를 받고 시상식 무대에 올라온 남성이 바로 알몸이었던 것. 논란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배우 겸 극작가인 세바스티앙 티에리 씨다. 관객들은 깜짝 놀랐지만 정작 본인은 안경을 꺼내쓰고 진지하게 실업 급여 문제를 따져 물었다. 그는 배우와 의상팀 등 연극 스태프들에게는 실업 급여가 주어지는데 어째서 극작가만 못받냐는 항의를 했다. 이 모습으로 연단에서 내려가 프랑스 여성 문화 장관 펠르랭 장관을 지목하며 항의를 이어갔다. 펠르랭 장관은 민망함에 웃음을 참는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이 장면은 아무런 제지 없이 4분 넘게 생방송으로 TV로 나갔다.
프랑스 시상식에서 알몸 시위가 생중계로 방송됐다. [사진=YTN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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