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보상 요구도 모자라 해고 지시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패스트 푸드점 매니저로 근무하던 임신부가 강도에게 매장 돈을 뺏겼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Houston) 소재의 파파이스 직원이었던 마리사 홀콤(Marissa Holcomb)에 대해 보도했다. 마리사는 지난달 30일 권총을 든 강도에게 매장 돈 400달러(약 43만원)를 빼앗겼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충격받은 것은 당연히 강도에게 목숨을 위협당한 마리사였다. 그녀는 임신까지 한 몸이었기 때문에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장은 위로는커녕 그녀에게 강도가 훔쳐간 금액을 보상하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내렸다. 마리사는 사장의 요구가 회사 정책에 위배된다며 맞섰지만 사장은 끝내 그녀를 해고했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파파이스는 뒤늦게 마리사에게 사과하며 다시 복귀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사건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면서 "이 매장에 돌아갈 의사는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파파이스를 상대로 550만달러(약 59억4495만원)를 요구하며, 30일 안에 지급하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이 강도에게 매장 돈을 빼앗겨 해고됐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강도가 매장에 침입해 위협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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