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구 "조종사 과실로 인한 참사 예방 차원", "사생활 침해" 반발 거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항공기 조종석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민간 항공기의 조종석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조종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항공산업 관계자와 항공안전 전문가 등을 인용해 유엔 산하 항공정책 총괄기구인 ICAO가 이 같은 방안을 올 하반기에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독일 항공사인 저먼윙스 여객기가 부조종사의 자살비행으로 추락하는 등 조종사 과실로 인한 대형 참사가 잇따르자 조종석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ICAO는 조종석에 비디오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함께 항공업체 및 각국 정부에 권유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조종실에 카메라 설치될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일거수일투족이 노출돼 사생활 침해가 불가피할 것이란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항공기 조종석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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