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가르칠 수 있는 학교도 설립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내전과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20대 여성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3일 CNN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New Jersey) 출신의 매기 도인(Maggie Doyne, 28)은 10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네팔을 여행하고 있던 그녀는 내전으로 폐허가 된 당시 현장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길에서 우연히 가족을 찾는 한 어린 소녀를 만난 매기는 그 뒤 거리에서 굶주림에 고통받는 네팔 아이들을 돕기로 결심했다. 지난 2006년 매기는 미국에서 챙겨온 5000달러(약 544만원)를 털어 땅을 구입했다. 그리고 2년여 동안 네팔 현지에서 일해 번 돈을 가지고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돼 줄 집 한 채를 지었다. 매기는 '블링크나우(BlinkNow)'라는 이름의 재단을 만들어 아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학교까지 세웠다. 그녀는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집을 꼭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지금은 아이들 50명의 엄마가 됐다. 내게는 모두 소중한 자식들이다'고 말했다. 현재 블링크나우 재단은 신생아부터 10대까지 50명의 네팔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학생 350명에게는 무료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이 웃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매기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매기 도인은 현재 네팔에서 고아 50여명의 엄마가 됐다.[사진=BlinkNow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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