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직접 실험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무려 6개월 동안 햄버거를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Iowa)주에 거주하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 존 시스나(John Cisna)씨는 6개월간 모든 끼니를 맥도날드에서 해결했다. 그는 지난해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실험에 참가한 존 시스나씨는 먼저 90일 동안 FDA가이드라인에 따라 2000칼로리에 맞춰 세 끼 모두 맥도날드에서 먹었다. 아침 메뉴는 오트밀 시리얼, 해시브라운, 에그 맥머핀, 우유였고 점심 메뉴는 과일 샐러드, 치킨 샐러드, 사과를 섭취했다. 또 저녁 메뉴로는 햄버거 세트 메뉴를 먹었다. 이후 그의 몸에는 예상치 못한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체중이 16㎏ 감소한 것이다. 이에 시스나씨는 맥도날드 측의 제안으로 추가로 90일간 맥도날드 메뉴를 섭취했고 11㎏을 감량해 총 60lbs(약 27.2㎏)을 감량하게 됐다. 한편 시스나씨는 현재 맥도날드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스나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패스트푸드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이색 실험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남성이 6개월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체중을 감량했다.[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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