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자백으로 억울한 누명 벗게 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성폭행범과 똑같다는 이유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29년 만에 결국 누명을 벗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3일 범인과 똑같은 외모로 연쇄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이던 남성이 최근 사면됐다고 전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 살던 마이클 케네스 맥엘리스터는 1986년 2월 20대 여성을 칼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자신이 범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피해여성은 마이클의 사진을 보고 정확하게 범인이라고 지목했다. 마이클은 29년 동안 무죄를 주장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성폭행 혐의로 수감중이던 노만 브루스 데어가 그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라고 밝히고 나서야 마이클의 감옥살이는 끝이 났다. 버지니아 주지사는 "다른 사람이 범행을 자백했고, 마이클 맥엘리스터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물적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석방하는 거이 합당하다"며 사면 이유를 밝혔다. 29년 만에 자유를 되찾은 마이클은 피해 여성에게 "그건 그녀의 잘못이 아니다"고 말해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진범 노만 브루스 데어(왼쪽)과 마이클 케네스 액엘리스터(오른쪽)[사진=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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