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성차별적인 고정관념 반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삭발을 하고 싶다며 엄마에게 '머리를 다 밀어달라'고 부탁한 6살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시선을 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유튜브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비아나(Columbiana)에 사는 엘렌 스테나드(Aellyn Stannard)의 흥미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아빠가 옆에서 머리를 싹뚝 자르는데도 엘렌은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우고 있다. 촬영 중이던 엄마는 '엘렌, 정말 괜찮니?'라고 물었다. 엘렌은 '이건 내 선택이에요'라며 꿋꿋하게 견뎌냈고 결국 머리를 완전히 밀었다. 엘렌의 엄마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평소 엘렌은 '여자는 머리가 길어야 한다', '여자는 예쁜 행동을 해야한다' 등의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에 반대했다고 한다. 어느날 엘렌은 아빠와 오빠가 머리를 미는 모습을 보더니 '나도 머리를 밀고 싶다'는 깜짝 발언을 한 것이다.?? 엘렌은 사람들이 '남자'라고 부를지도 모른다는 엄마의 말에 '괜찮아요. '나 여자에요'라고 말하면 돼요'라며 쿨하게 답했다. 파격적이면서도 편견 없이 순수한 엘렌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평소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에 반대해왔던 6살 소녀 엘렌 스테나드.[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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