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는 마리화나보다 효과 늦어 더 많은 양 섭취할 우려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마리화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사탕이나 과자, 버터 형태로 만들어진 '먹는 마리화나'가 불법 유통되면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매체는 마리화나 단속 요원들이 '피우는 마리화나'를 적발하는 데 치중하는 사이에 '먹는 마리화나'가 광범위하게 밀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 현재 미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곳은 콜로라도와 워싱턴 등 2개 주 뿐이다.' 다른 주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의료용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기호용 마리화나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도 불법 판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먹는 마리화나'는 사탕이나 과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데다 냄새도 나지 않아 적발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먹는 마리화나'의 유통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이미 상당한 시장 규모에 이르렀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클라호마 주 마약단속국의 마크 우드워드 대변인은 '먹는 마리화나 제품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먹는 마리화나'가 '피우는 마리화나'보다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우는 마리화나'는 불과 몇 분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데 비해 '먹는 마리화나'는 1시간 내지 3시간 뒤에 효과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먹는 마리화나를 처음으로 접하는 청소년들은 효과를 빨리 얻으려고 많은 양을 빠르게 섭취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먹는 형태의 신종 마리화나가 등장했다.[사진=NewYork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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