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자 점점 재미붙어 여러 식자재 훔쳐
(이슈타임)백재욱 기자=1년 동안 거의 매일 취미 삼아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좀도둑처럼 식자재를 훔친 경비원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첸장완바오는 상습적으로 공장 내 식자재를 훔친 47살 경비원 구모 씨가 절도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저장성 핑후시의 한 가방 공장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구 씨는 평소 성실근면한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구씨가 범죄에 빠져든 것은 사소한 일에서 비롯됐다. 어느 날 구 씨는 공장에 납품된 계란 한 판을 집으로 가져갔고 이를 아무도 모르자 재미가 붙어 매일같이 계란 한판을 훔치기 시작했다. 구 씨는 훔친 계란에 시간과 날짜를 적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 날짜별로 모으기까지 했다. 그의 이러한 대범함은 계란 한판을 넘어 소금, 세제, 심지어 생닭고기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꼬리가 길면 결국 잡히게 되는 법. 구 씨는 지난 12일 오후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행법으로 잡혔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공장 측은 구 씨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을 때까지도 구 씨의 소행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소한 좀도둑질 때문에 결국 감옥에 가게 됐다 며 구씨를 절도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년 동안 매일같이 식자재를 훔친 경비원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사진=췐장완바오]
경비원은 계란에 날짜를 적어놓기도 했다.[사진=췐장완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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