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부족'으로 무려 40여분 간 기다리기도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여성이 며칠 후 꿰맨 부위가 터져 내장이 쏟아져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햄프셔(Hampshire) 립훅(Liphook?)에 거주하는 샘 벨(Sam Bell, 28)이라는 20대 여성은 둘째 아이 출산 후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벨은 지난 3월 24일 세인트 헬리에르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딸아이를 출산했다. 3일 후 퇴원한 그녀는 집에서 산파의 도움을 받아 제왕절개 부위의 실밥을 제거했다. 잠시 후 바지를 입던 벨은 아랫배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내려다보니 수술 부위가 벌어져 장기가 훤히 보이고 있었다. 서둘러 구조대를 불렀지만 구급차 부족 으로 무려 40여분 간 기다려야 했다. 그 사이 벨은 터진 부위에서 더는 내장이 쏟아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어야 했다. 당시 벨은 너무나 당혹스럽고 고통스러워 울고 싶었지만 침착하게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15개월 된 첫째 아들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벨은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봉합했으며, 4일간 입원한 뒤 퇴원할 수 있었다. 한편 병원 측은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고 전했지만, 의료사고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벨은 이 사건 때문에 엄마가 되는 기쁨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며 너무나 끔찍한 일이었다 고 심경을 토로했다. 피해를 당한 벨과 가족들은 병원을 상대로 의료사고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여성이 꿰맨 부위가 터진 엄마.[사진=SWNS 영국 메트로]
[사진=SWNS 영국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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