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 인근 숲에서 목 매단 채 숨져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영화 엑스맨의 울버린에 미쳐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제드 앨런(Jed Allen)이 이날 옥스퍼드 대학 인근 숲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앨런은 지난 24일 영국 옥스퍼드(Oxford)에 위치한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계부, 6살 난 어린 여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100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그가 관리인으로 일했던 옥스퍼드 대학 일대를 수색했고 인근 숲에서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앨런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살인도구로 추정되는 그 어떤 물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간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울버린"을 향한 광적인 추종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제드 앨런은 울버린에 대한 광정인 추종으로 가족까지 살해했다.[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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