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최소 1118명 사망"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섭씨 50도에 달하는 폭염으로 인도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인도 남부의 텔랑가나 주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최소 111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동부 웨스트벵골 주와 오디샤 주에서도 적어도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노숙자로 알려졌다.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텔랑가나 주의 캄맘 지역으로 지난 24일 오후 섭씨 48도를 기록했다. 북부인 수도 뉴델리도 24일 최고 기온이 43.5도를 기록하는 등 고온건조한 날씨가 인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도 폭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인도 기상청 관계자는 강우량 부족으로 폭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매년 5월마다 폭염에 시달렸고 지난 2002년과 2003년에도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당국은 적극적인 주민보호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텔랑가나 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에 거주하는 알프레드 인네스는 주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인도의 폭염은 이달 말 남부지방부터 몬순(우기)이 시작되면 사그라들 전망이다.
인도의 폭염으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사진=Huffington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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