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끝내 숨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미인대회를 위해 가슴에 식용유를 넣은 남성이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후안 마누엘 산체스라는 멕시코 출신의 남성이 예쁜 가슴을 위해 식용유를 주입했다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멕시코에 살던 산체스는 최근 게이 미인대회 최종 우승후보에 올랐다.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던 산체스는 "가슴에 식용유를 넣는 게 어떻겠냐"는 친구의 조언에 바로 식용유를 주입했다.

식용유가 들어간 산체스는 가슴에 큰 통증을 느꼈다. 친구는 산체스에게 진정제를 줬고 산체스가 잠들자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산체스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고 8일 동안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의사는 "산체스의 몸에서 식용유에 대한 거부 반응이 일어나 폐와 뇌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산체스가 사망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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