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신이 힘이 주신 것 같다며 당시 상황 설명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불길을 뚫고 자신의 딸을 구한 87세 엄마의 뜨거운 모성애가 전해져 화제다. 미국 방송사 WSB TV는 지난 1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에 사는 알렌 카라한(87)이 뇌성마비의 딸을 화염 속에서 구해낸 사연을 전했다. 칼라한은 지난달 30일 딸 셜리(67)와 함께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그 때 집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순식간에 집 전체로 퍼져나갔고 87세의 노모가 자신의 딸과 함께 빠져나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최근 심장마비를 겪었던 칼라한의 기력은 이미 극소도 쇠한 상태였다. 하지만 딸을 버리고 혼자 집을 나올 수 없던 칼라한은 힘든 몸을 이끌고 현관문에 물을 뿌리며 사력을 다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다행이 구급대원들은 빠르게 도착해 두 모녀를 구조했다. 제일 먼저 모녀를 발견한 구급대원은 "빨리 탈출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칼라한이 혼자서는 절대 나가지 않으려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화마 속에서도 딸의 안부를 먼저 챙긴 칼라한은 "나는 그 애 엄마예요. 그 순간 신이 주신 것같은 힘이 생겼어요"라며 불보다 더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화재가 난 집에서 딸을 끝까지 지킨 87세 노모가 화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민영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국회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프레스뉴스 / 25.12.02

국회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프레스뉴스 / 25.12.02

정치일반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프레스뉴스 / 25.12.02

국회
전북자치도의회 예결특위,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 등 실·국 예산안 심사 이어가
프레스뉴스 / 25.12.02

사회
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성과공유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