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웃기만 해 더 속상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여성이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여성 멜리사 하트는 스페인의 지브롤터 지역을 여행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당시 멜리사에게 다가온 원숭이들은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거나 민감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고, 심지어 멜리사의 비키니 상의를 찢어들고 도망쳤다. 멜리사의 주변엔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멜리사는 "함께 있던 사람들은 내가 수모를 당할 때 도와주기는커녕 웃고만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 또한 "원숭이는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 멜리사는 억울해 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스페인의 해당 지역 원숭이들은 평소에도 사람을 공격하거나 시설물을 파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을 여행하던 여성이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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