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피부 벗겨지는 부상 입고 병원 치료 받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의 한 여성이 문 손잡이에 접착제를 발라놓는 장난 때문에 손애 큰 상처를 입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억울하게 이러한 사건을 겪은 28살 여성 피오나 그랩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피오나는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집에 도착 후 평소와 다름없이 현관문 손잡이를 잡은 피오나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손 끝에선 끈적한 무언가가 느껴졌고, 손은 손잡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당황한 피오나가 손잡이에서 손을 떼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손에는 접착제가 붙어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은 점점 단단하게 굳어져만 갔고 결국 피오나는 응급 구조센터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은 손을 떼내기 위해 콜라와 뜨거운 물, 기름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고 결국 한참을 고생한 끝에 겨우 손을 떼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피오나는 손의 피부가 벗겨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병원 받아야만 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피오나는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 중에 있다. 한편 동네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알려진 이같은 범행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여성이 손에 묻은 접착제 때문에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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