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 두 배 몸길이에 부리·털 달린 생명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러시아의 한 바닷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의 사체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사할린 섬 인근 해안에서 정체 불명의 괴 생물체 사체가 발견됐다. 몸 곳곳에 털이 나있는 이 생물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몸길이가 사람 키의 두 배 가량 되지만 머리에는 새의 부리 같이 생긴 부분도 있다. 사체를 본 해양학자들은 이 생물의 정체를 두고 좀처럼 쉽게 결론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 학자는 "피부를 보면 고래같다"면서도 "그러나 고래의 몸에는 털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열대 해양생물로 보인다"며 "가끔 난류를 따라 흘러온 열대 생물이 수온 저하 때문에 서식지로 돌아가지 못해 죽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죽은 생물은 러시아가 아닌 다른 나라 근처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몸길이나 입 모양 등으로 봤을 때 인도의 갠지스강돌고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런데 털을 보면 아닐 것 같기도 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러시아는 여름에도 바닷물이 차다"며 "돌고래가 털옷을 입은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
러시아 바닷가에서 정체불명의 생물 사체가 발견됐다.[사진=Express]
러시아 바닷가에서 정체불명의 생물 사체가 발견됐다.[사진=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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