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고양이 사용할 수 없어 도라에몽 이용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태국의 한 농촌마을이 극심한 가뭄으로 시달리던 중 기우제 의식에 도라에몽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태국 영자지 방콕포스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무앙카이 지역의 한 마을 주민들이 '도라에몽'을 기우제 의식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어린이용 만화영화 '도라에몽'이 난데없이 우리 안에 갇히게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원래 이 마을에는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울면 비가 내린다'는 속석에 따라 '검은 고양이'를 잡아다 물을 뿌리는 전통이 있었다. 하지만 전통 의식에 실제 고양이를 사용하는 것이 동물 학대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다급한 마을 사람들은 고양이와 비슷한 무언가를 찾던 중 바로 '도라에몽'을 발견한 것이다. 주민들의 기우제가 끝난 후에도 이 '도라에몽' 인형을 사원에서 수호신처럼 모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이날 비는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대표는 '우리 소망과 달리 행사가 끝났는데도 비가 내리지 않았다'며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다'고 전했다.
도라에몽이 기우제에 이용되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mochi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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