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신앙 믿는 가족이 정신과 진료 대신 감금 조치 취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악령이 들렸다는 오해를 받아 15년간 감금된 남성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15년간 가족에 의해서 쇠사슬에 묶여 살다 구조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사는 남성 라메쉬바이 다마르에 대해 보도헀다. 다마르의 가족들은 아들을 15년 동안 흙바닥에 지어진 허름한 집에 가둔채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 당시 남성은 영양 부족으로 극도로 쇠약해져 생사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이웃들에 의해 발각돼 외부에 알려졌다. 15년전 어린 소년이었던 다마르는 산에 땔감을 모으러 갔다가 돌아온 뒤 이웃들에게 돌을 던지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 무속신앙을 믿던 가족들은 다마르가 악령에 들렸다고 생각했고 곧바로 감금 조치를 취했다. 이후 가족들은 무속인이 악령을 내쫓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마르를 15년이나 집 안에 가둬놨다. 현지 경찰은 남자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그 사실을 안 이웃이 경찰에 제보를 했다 며 극도로 몸이 약해진 남자가 사망한다면 가족이 살인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정신적으로 불안해진 다마르는 현재 정신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악령에 들렸다는 오해를 받아 15년간 감금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India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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