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위원회 열어 진상조사 할 것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자신의 딸을 때린 학생을 수업시간에 교실에 찾아가 때린 50대 학부모가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45분쯤 대구시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 50대 학부모 A씨(53)가 자신의 딸 교실에 찾아가 같은반 학생 B군(10)을 불러내 두 차례 뺨을 때렸습니다.

A씨는 전날 자신의 딸이 학교에서 B군에게 맞았다는 말을 듣고 학교를 찾아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교실에는 여담임 교사가 수업중이었지만 A씨의 행패를 막지는 못했다.

학교측은 B군이 더이상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학부모에게 연락해 피해 학생을 귀가 시켰다.

또, 피해학생의 심리안정을 위해 전문상담 지원과 함께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피해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함에 따라 폭력을 행사한 A씨를 불러 조사를 벌인뒤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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