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도, 주선자도 없는 현대 사회의 모습 반영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결혼 적령기가 되도 결혼을 하지 않는 남녀가 많아지면서 일본에서는 부모들끼리 만나서 결혼을 성사시키려는 '부모팅'이 인기라고 한다. 21일 서일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남녀가 모두 일로 바빠 맞선을 볼 시간도 없고 맞선문화의 쇠퇴라는 시대에 따른 문화 변화를 통해 일본에서 현재 '대리혼 활동'이 큰 인기를 얻고있다. 부모들은 서로 만나 '자녀분은 어디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따님은 계속 일을 하실 건가요' 등의 질문을 주고 받으며 자녀들이 서로 잘 맞을 것으로 판단되면 상대방 자녀의 취미화 학력 등 상세한 신상명세를 교환해 가져간다. 그리고 당사자들도 'OK'하게 되면 실제 맞선이 이루어진다. 지난 24일 후쿠오카 현 구루메시의 구루메상공회의소의 한 회의실에서 실제 60대부터 70대로 구성된 48명이 참가해 '대리 맞선장'이 열리기도 했다. 여성도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고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면서도 사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풍조가 주변의 소개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줄면서 생긴 사회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히라타 가츠노리 서일본 지부장은 '지금 젊은이들은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며 '옛날에는 일만 하는 사람도 주변이나 직장 상사 소개로 만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결국 대리 혼인 활동은 만남의 시간도 없고 주선자도 없는 이중고를 떠안고 있는 현대의 독신 남녀를 위한 것이라고 서일본신문은 보도했다.
21일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맞선을 보는 '부모팅'이 인기라고 보도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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