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카메룬에서 소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은 카메룬 북부 마루아 지역의 중앙시장과 인근 하우사 지역에서 15세 미만으로 보이는 2명의 소녀가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려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지방정부 관료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이날 오후 3시경 거리에서 구걸을 하던 2명의 소녀가 자살폭탄을 터뜨려 10여 명이 숨졌다고 증언했다. 나이지리아와 국경을 맞댄 카메룬 북부 포토콜에서는 지난 12일에도 2명의 소녀가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로 차드 군인 1명을 포함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은 이날 테러가 이달 들어 발생한 2번째 테러라며 국민들에게 주변 경계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생한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카메룬 군당국은 최근 연이어 현지에서 테러와 군을 겨냥한 공격을 일으키고 있는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메룬은 인근 차드, 니제르와 함께 지역 연합군을 구성, 나이지리아 정부를 도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격퇴작전을 벌이고 있다.
카메룬에서 소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했다.[사진=Yaho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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