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죄 여부에 대해 수사중"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농촌 시골에서 할머니들만 있는 집만 골라들어가 힘없는 할머니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7일 이모씨(27)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최근 11개월 동안 경산과 영천 일대의 시골마을에 홀로 살면서 저항능력이 없는 노인을 상대로 새벽 시간대에 담을 넘어 침입,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하면서 금품을 빼앗았다.  그는 집에 침입한 뒤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대로 달아났지만, 할머니 혼자 있다고 판단될 경우 흉기로 위협하고 마구 폭행하는 잔인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할머니의 얼굴을 보자기로 싼 후 온 몸을 손과 발로 폭행하거나, 압박붕대로 몸을 묶은 뒤 주먹으로 팼다고 밝혔다.   이씨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금품을 뺏긴 할머니가 경산과 영천 일대에 무려 38명 가량 되고, 이들 중 3명은 전치 2~5주의 상처를 입었다.   폭행의 피해로 충격을 받아 대학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가 이들로부터 빼앗은 것은 적게는 담배 한값, 라면 3개, 현금 6000원 등에서부터 많게는 현금 20만~60만원에 이른다.   경찰관계자는  피해 할머니들은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신고 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가정문제로 1년여 전에 가출한 후 경산시 진량면의 한 원룸에서 생활해왔다. 하지만 생활비가 충분치 않자 시골의 혼자 사는 할머니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경산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 이어 이번달 들어서도 경산, 영천 등지에서 잇따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자 전담팀을 만들어 수사를 벌였다.   이씨는 범행장소 중 한 곳인 경산시 하양읍의 범행장소 주변 폐쇄회로TV에 왼쪽 다리를 다쳐 부목으로 고정한 채 절름발이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것이 포착되면서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생활하고 있던 원룸에서 범행에 사용한 피 묻은 압박붕대 등 증거를 확보해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산경찰서 박신종 수사과장은  이씨가 자백하지 않은 다른 여죄가 더 있는지 수사중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약한 할머니 상대로 강한척하니까 좋냐 ,  못난 찌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27일 경북 경찰서는 힘없는 노인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과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2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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