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미만 아이, "빛의 밝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생후 3개월된 갓난아이의 눈앞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아이의 눈이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매체 다허왕(大河?)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생후 3개월의 아기는 바로 앞에서 터진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오른쪽 눈이 멀고, 왼쪽 눈도 초점을 못 맞추는 어려운 상태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는 부모님의 친구가 카메라 플래시를 켜놓았다는 사실을 잊은 채 셔터 버튼을 눌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를 진찰한 의사는 "아기의 오른쪽, 왼쪽 눈의 황반(macular lutea, 黃斑) 손상이 너무 심해 수술로는 회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아직 안구가 완벽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갑작스런 빛에 노출되는 것은 단연 아기에게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의사는 "4살 미만의 아기에게는 강한 빛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항상 빛의 밝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까지 플래시를 터뜨려 아기의 눈을 실명케 한 부모의 친구에 대한 처벌은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7일 다허왕 매체보도에 따르면 생후 3개월된 아이 앞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실명하게 됐다.[사진=大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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