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인간으로서는 해선 안될 행동"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로드킬 당한 고양이의 시신을 수습해주지 못할 망정 그 위로 노란색 페인트 선을 그어놓은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아일랜드 빌리헤이그(Ballyheigue) 지역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는 익명의 사진 작가는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질 않았다"며 "건설 노동자들이 고양이 시체를 못 봤을리가 없는데, 너무 뻔뻔하게 노란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후 몇시간 뒤 다시 그 장소에 찾아갔을 때는 고양이 시체는 사라지고 없었다"며 "고양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작가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순식간에 여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퍼지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일부 누리꾼들은 고양이에게 페인트를 칠한 노동자를 찾아내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인 "Animal Help Net Kerry" 관계자 진 캠벨(Jean Campbell)은 "인간으로서는 해선 안될 행동이다"며 "페인트를 칠한 사람은 지옥의 악마와 같은 존재"라고 강력 비판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해당 작업이 야간에 실시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지 추측하며 시 당국에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지역 당국 대변인은 "이번 작업은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에서 수행된 작업"이라며 "최선을 다해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빌리헤이그 지역에서 로드킬 당한 고양이 사체위로 페인트칠이 되어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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