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2Kg 겨우 넘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없어 음식섭취를 하지 못하는 아기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는 항문이 없어 변을 보지 못하는 태어난지 89일된 갓난아기 궈 엔제(Guo Enze)의 사연을 소개했다. 생후 3개월의 궈는 몸무게가 2kg을 겨우 넘을 정도로 몸이 말랐다. 그 이유는 대변을 배설할 수 없기에 우유 밖에 먹지 못하기 때문인데, '인공 항문' 수술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궈의 집은 너무 가난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장에 꽉찬 대변 때문에 소변을 볼 때도 매우 고통스러워 하루하루를 울음 속에서 살아가는 궈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다른 합병증도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궈의 할아버지는 '손자의 아빠도 크게 다쳐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엄마도 정신질환이 있다'며 '우리 가족은 궈의 아빠가 벌어오는 월급 2000 위안(한화 약 37만원)으로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궈가 매일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과 맛있는건 먹지도 못하고 하얀 우유만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런 슬픈 궈의 사연은 CCT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고, 현재 많은 누리꾼들이 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중국의 한 NGO단체는 궈의 가족에게 1만 위안(한화 약 188만원)을 전달하며, 공식적인 모금 운동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CCTV 매체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아기가 항문이 없이 태어나 우유밖에 먹지 못한다는 사연지 전해졌다.[사진=CC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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