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높이 증가 별개로 땅 자체가 꺼지고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의 지반이 내려앉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대학이 지질조사국(USGS)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워싱턴DC 아래 지반이 앞으로 100년간 6인치(약 15.24cm) 가라앉을 것으로 조사됐다. CNN은 "워싱턴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높이 증가와는 관계 없이 땅 자체가 꺼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미국 동부 대서양 연안의 메릴랜드주에 있는 "블랙워터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지역은 가장 빠른 속도로 침하가 이뤄지는 곳으로 버니지아주와 메릴랜드주 사이에 있는 체사피크 만에 접해 있다. 과학자들은 3D 기술을 통해 수백만년 전 빙하기 이후 지질 시대를 구현하는 방식을 동원해 연구 대상 지역이 점진적인 침하 초기 단계에 있다는 자료를 얻어냈다. 그러나 기후 변화에 회의적인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연구 결과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인간 활동으로 기후 변화가 발생했고 온난화로 해수면이 올라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는지와 관련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DC의 지반이 내려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washingt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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