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태아수종'으로 태어나도 사망에 이를 확률높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희귀병 아기가 엄마 자궁 속에서 수술을 받고 태어나는 흔치 않은 일이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동카스터(Doncaster)에 사는 31살 여성 미셸 캐논(Michelle Cannon)에 대해 보도했다. 미셸은 지난해 ?셋째 임신에 성공했지만, 태아가 '선천성태아수종(congenital hy{drop}s fetalis)'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선천성태아수종'은 태아의 폐 주위에 물이 차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라 무사히 태어나도 머지않아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의사는 미셸에게 낙태를 권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한 끝에 '자궁 내 수술'을 접하게 됐다. 태아가 산모의 몸 안에 있는 상태로 받는 '자궁 내 수술'은 지금껏 전 세계에서 몇 건 진행되지 않은 고난도 수술로, 잘못되면 태아가 사산될 수도 있었지만 미셸 부부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시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 그녀는 복부를 절개하고 태아의 가슴 부근에 약 50㎝의 튜브를 넣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태아의 폐에 고여있던 물이 튜브를 통해 서서히 빠져나왔고, 몇 주 후 미셸은 유도분만으로 딸 페이스(Faith)를 낳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페이스가 앓은 선천성태아수종은 1만5000분의 1 확률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런 아기 3명 중 1명은 죽는데 내 딸은 정말 운이 좋았다'며 행복해 했다. 한편 페이스의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은 '정말 위험한 수술이었지만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매우 다행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엄마 자궁 속 수술을 감행한 미셸에 대해 보도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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