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를 위한' Vs '죽음마저 상술화'…논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치과의사에게 머리가 잘려 죽음을 당한 세실이 스마트폰에 얼굴이 새겨져 나와 비극적인 죽음마저 상술화 한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있다. IT 전문지 씨넷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회사 골드지니(GoldGenie)가 세실의 모습이 새겨진 2470달러(한화 약 290만원)짜리 금도금 스마트폰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래 골드지니는 금과 보석으로 장식한 16만4000달러(약 2억 원)가격의 특수 한정판 애플와치 등 사치스러운 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알려져있따. 이번 제품은 HTC사의 '원M9' 모델을 기초 삼아 제작한 것으로, 24캐럿 금으로 도금되어 있다.' 뒷면에는 세실의 모습이 음각돼 있고 '세실과 그의 왕국을 위해'(for Cecil and his Kindom)라는 문구도 같이 새겨져 있다. 이 스마트폰은 99대만 한정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골드지니는 판매금액의 10%를 세실이 살던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의 보전과 관리에 힘쓰는 '황게의 친구들 재단'(Friends of Hwange Trust)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제품 설명에서 '이번 제품은 야생동물의 아름다움과 그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해줄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IT정보 미디어 더 버지(The Verge)는 이를 두고 '세실의 죽음을 이용해 제품을 팔겠다는 아이디어는 구제불능일 정도로 옳지 못한 생각'이라며 '소비자들은 이런 위선적인 중간 기업을 거치지 말고 직접 재단에 기부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미러 또한 '세실이 이런 제품 판매에 과연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짐바브웨이 명물 사자 '세실'의 죽음을 추모하는 뜻에서 골드지니가 골드 스마트 폰을 내놨지만 상술이라는 비난을 받았다.[사진=GoldG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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