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놓고 입장차 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삼성 부사장 임우재씨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신라호테 사장 이부진씨와의 이혼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제기한 이혼소송 과정에서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은 6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혼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임우재 부사장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동인의 조대진 변호사는 “면접에 배석하지 않아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기존 입장에 대해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그동안 초등학생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놓고 입장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우재 부사장은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남편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결혼생활 15년에 파경을 맞았다.“
6일 삼성전자 부사장 임우재씨가 신라호텔 이부진과의 이혼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TV조선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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