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가 아까워서", 악취 진동하는 원룸촌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09 10:40: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인가구 506만 시대, 종량제 봉투에도 변화 필요해
지난달 29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원룸촌에서 종량제 봉투를 채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라 가많아지면서 그냥 버리는 일이 많이진다.[사진=KBS1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혼자사는 사람들이 모인 원룸촌에서 음식쓰레기종량제를 채우지 못하는 것이 아까워 종량제 봉투없이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많다.

지난달 29일 KBS1 뉴스 보도에 따르면 원룸촌에 사는 사람들이 하루이틀 안에 음식쓰레기 종량제를 채우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깝다는 이유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리리는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일반 봉투안에 담겨져 나오는 치킨과 빵 등 음식물 썩는 악취에 이웃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한다.

음식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하지만 하루 이틀안에 봉투를 다 채우기는 힘들고 집에 두자니 쓰레기 썩는 냄새가 심하게 나니 종량제 봉투없이 내다버리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가장 작은 크기가 1L짜리지만 이마저도 서울 자치구의 절반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상인은 "1리터는 없어요. 2리터가 제일 작아요. (다른데는 1리터 있던데.) 없어요, 나오지 않아요." 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1인가구 수는 506만 가구에 달한다.

양심과 준법정신이 중요하지만 종량제 봉투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