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 日 대사관 앞에서 분신 시도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8-12 13: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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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집회 중 사고 발생
정대협 수요집회 중 80대 남성이 갑자기 분신을 시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12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 8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오는 14일을 맞이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개최한 집회가 진행되는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모씨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집회 장소 인근 제일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집회 측 추산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 추모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불길을 본 참가자들은 급히 달려들어 플래카드 등으로 불을 껐다.

최씨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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