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 수술 받은 후 암 발병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의 39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는 카터 센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받은 간 수술 후 내 몸에 암이 발병했고, 다른 장기에도 전이 됐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에모리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자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추가 내용이 나오는 대로 다음 주께 더 완벽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카터 대통령의 암이 어느 장기에서 발병했는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3일 에모리대학 병원에서 간에 생긴 작은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곧 회복할 예정이었다. 한편 퇴임후 평화운동에 헌신해 온 카터 전 대통령은 그 공로로 지난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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