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 살해 후 '마닐라행 도주' 직전 덜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17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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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했다가 도주경로 발각
지난 15일 경남 진주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주부를 살해하고 해외로 도주하려던 30대가 출국직전 경찰에 붙잡혔다.[사진=MBN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30대 남성이 진주의 한 50대 주부를 살해하고 카드를 훔쳐 마닐라로 도주하려다 출국직전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남 진주의 한 주택에서 53살 여성 이모씨를 살해하고 필리핀 마닐라고 출국하려던 30살 김모씨가 공항에서 출국 직전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모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문이 열려있는 피해자 이모씨의 집에 친입해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등을 훔치고 이모씨를 인근 빈집으로 끌고가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피해자 이모씨는 발견당시 머리에 피를 흘린채 손과 발이 청테이프로 묶여있었다.

이씨를 살해하지 전 김씨는 자신의 통장으로 91만원을 이체시키기도 했다.

피의자 김모씨는 경찰에 "죄송하다는 한마디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빼앗은 신용카드로 도주 항공권을 구입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송재용 진주경찰서 계장은 "이사 간 친척집에 끌고 가 둔기로 살해하고 (숨진 이씨의 딸이)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자신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걸 수상히 여겨 경찰에...."

경찰은 피의자 김모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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