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갤럭시 S6엣지 플러스 예상보다 낮은 금액으로 출고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8-17 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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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B 모델 기준 노트5 89만9000원·S6엣지 플러스 94만4000원 책정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와 S6엣지 플러스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낮은 금액의 출고가로 책정됐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 플러스의 출고가가 예상보다 낮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17일 이동통신·전자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은 89만9000원대, 64GB 모델은 96만원대로 각각 정해졌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제품 가운데 90만원 이하로 출고가가 정해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011년에 나온 갤럭시노트1의 출고가만 해도 95만7000원이었다.

이후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노트3는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책정됐다가 지난 해 갤럭시노트4 때 다시 90만원대인 95만7000원으로 할인 됐었다.

또한 갤럭시 S6엣지 플러스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94만4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엣지 32GB 모델의 첫 출고가인 97만9000원 보다 약 3만5000원 싼 가격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엣지 플러스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달 17일 기존 엣지 모델의 출고가를 87만8900원으로 10만원 가량 내린 바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아직 출시일까지 사흘을 앞둔 상황이어서 실제 출고가의 백원, 천원 단위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협상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기존 전망치보다 출고가를 확 낮춘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 플러스의 출고가를 예상보다 낮게 책정한 것에 대해 하반기 중 벌어질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애플이 늦어도 다음 달 아이폰6S 시리즈를, LG전자도 하반기에 새로운 프리미엄 대화면폰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빠른 출시와 함께 가격 경쟁력으로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 플러스는 오는 20일 국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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