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에 "911에 전화 해달라"말해 구조대와 전화 연결 성공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사고를 당한 미국의 한 남성이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를 통해 구조가 돼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테네시 주에 사는 샘 레이는 지난 달 2일 자신의 집에서 2t 트럭을 고치다가 사고를 당했다. 트럭을 받쳐 올려 지탱하는 기구인 '잭'이 내려앉는 바람에 트럭 아래에 깔려버린 것이다. 당시 그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다른 사람의 눈에도 잘 띄지 않아서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때 갑자기 레이의 스마트폰에서 음성 비서인 '시리'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트럭이 내려앉기 직전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했기 때문에 그의 뒷주머니에 휴대폰이 꽂혀 있었던 것이다. 레이는 시리를 향해 '911에 전화해줘'라고 외쳤다. 이후 구조대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하자 그는 주소를 여러 차례 말하면서 '트럭 아래 깔렸으니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테네시 주 러더퍼드카운티의 구급대원인 크리스티나 리는 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인 줄 알았으나, 레이의 다급한 구조요청을 듣고 구조대를 보냈다. 이 사고로 레이는 갈비뼈가 4대 부러지고 신장 하나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스마트폰 음성 비서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사고를 당한 미국의 한 남성이 애플 '시리' 덕분에 구조됐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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