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중앙통신 "악단의 에술적 기량 잘 보여줬다" 평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북한에서 최초로 해외 록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슬로베니아 록밴드 라이바흐의 콘서트가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라이바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서 공연하는 첫 번째 록밴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라이바흐는 "음악의 소리", "산으로 가자", "에델바이스", "전 세계에서", "휘파람 부는 사람들", "생" 등 세계 명곡과 반전평화를 주제로 하는 곡들과 함께 북한 노래 "아리랑"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출연자들이 개성적인 창법과 풍만한 성량, 높은 연주기교로 곡상의 요구를 살려 악단의 예술적 기량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 문화 분야 관계자와 평양시내 근로자들, 유럽지역 친선 및 문화교류 대표단, 주 북한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통신을 덧붙였다. 한편 라이바흐는 슬로베니아가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일부이던 1980년 창설된 그룹으로, 라이바흐라는 이름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독일식 명칭이다. 이들은 나치 스타일 복장과 나치 치하 독일을 연상시키는 내용의 도발적 공연으로 옛 유고슬라비아 지역에서 명성을 얻었다. "
슬로베니아의 록밴드 라이바흐가 북한에서 공연을 펼쳤다.[사진=Guardian]
슬로베니아 록밴드 라이바흐의 공연을 관람 중인 북한 주민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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