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때문에" 덜미, 택시기사 폭행 후 금품갈취한 20대 검거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21 1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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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을 갔더니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제보 들어와
21일 택시기사를 폭행 및 금품갈취 하고 다라난 20대가 치킨 배달을 시켰다가 덜미를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남양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남성이 은신처에서 치킨을 배달시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1일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정모(27)씨를 구속했다.

택시승객을 가장한 정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택시기사의 얼굴을 10여 차례 폭행한 뒤 30만원 상당의 금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에서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를 파악한 뒤 관내 배달부와 PC방 종사자 등에게 수사 협조를 구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치킨 배달을 갔더니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경찰은 은신처에 숨어 있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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