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탑승 중이던 열차의 대형 참사 막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유럽의 한 고속열차 안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 테러를 저지르려다 마침 동승하고 있던 미군 등에 의해 제압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탈리스 고속열차에 각종 화기로 무장한 괴한이 나타났다. 그는 당시 AK 자동소총 1정과 루거 자동 권총 1정, 탄창 9통 등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적어도 200명은 살상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그러나 괴한은 이날 열차 화장실에서 자동소총에 탄약을 장전하다가, 소리를 수상히 여기고 밖에서 기다리던 미군 2명 등 3명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 용의자는 모로코 국적의 26세 슬리만 함지로 알려졌으며, 이후 열차가 아라스 역으로 방향을 틀어 정차한 뒤 곧바로 체포돼 프랑스 검찰 테러 전담반의 조사를 받았다. 미국 CNN방송은 유럽의 대테러 관계자를 인용해 "이 용의자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동조자인 것으로 보인다"며 "IS에 어느 정도 충성하고 있는지는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사건 직후 아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테러 전담반이 이번 사건이 테러 행위인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용의자는 자신이 테러범이 아니라 단순 강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를 제압한 승객들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찬사를 받고 엘리제 궁에 초청을 받는 등 프랑스인들에게 영웅으로 칭송 받고 있다.
미군 2명을 비롯한 3명의 승객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을 제압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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