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전시상태 매뉴얼 따라 잠수함·공기부양정·특수부대 전방 전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북한이 잠수함에 이어 공기부양정까지 전방에 배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 북한은 가장 먼저 또 다른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해 핵심 3대 침투전력을 모두 전방 배치했다. 고암포로 전개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 또한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군 관계자는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움직임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에 낱낱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 상당수 전력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이 3대 핵심 침투전력을 모두 전방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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