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대 떠날 수 없다", 전역까지 미룬 젊은 병사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24 0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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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부대 전문균·주찬준 병장, "유종의 미 거두고 싶어"
23일 YTN보도에 따르면 최전방 부대의 병사 2명이 현 상황이 끝날때까지 전역을 미루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YTN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나라의 안보를 위해 군대 전역까지 미룬 젊은 병사들의 소식이 전해서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 속에 휴가 장병들의 조기 복귀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전방 부대에서는 전역을 연기하는 병사들이 늘고있다.

육군 7사단은 최근 전역을 앞둔 병장 2명이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역을 미룬 병사들은 육군 7사단 소속 22살 동갑내기, 전문균, 주찬준 병장으로 모레(25일) 전역 예정인 이들은 최근 소속 부대 중대장에게 전역 연기를 건의했다.

이들은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이 미안하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뜻을 부대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에 국가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의 댓글이 천 개가 넘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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