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다쳐, 곧 죽을 것 같아보여 그랬다" 진술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강아지를 학대한 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상처 입은 강아지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쯤 대전 동부 인동 한 도로에서 행인이 강아지가 쓰레기봉투 안에 버려져 있다 고 112에 신고했다. 2개월에서 3개월된 말티즈 강아지는 신고자와 구청 관계자에 의해 구조됐고 당시 무언가에 맞은 듯 머리 부위에 상처를 입고 있었으며 몸에 오물이 많이 묻어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강아지를 상처입힌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그는 화분이 떨어져서 가족이 키우던 강아지가 크게 다쳤고, 죽을 것 같아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 며 강아지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 머리의 상처는 우연히 생긴 것이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의사에게 상처의 고의성 여부에 대한 소견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아지는 현재 임시 보호자의 돌봄을 받으며 병원 입원 치료 중이고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쓰레기 봉투에 키우던 강아지를 담아 버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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