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피신시키기 위해 홀로 사자에 대항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짐바브웨의 한 야생공원 가이드가 관광객들을 지키기 위해 사자에 맞서다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짐바브웨 황게야생공원에서 갑자기 사자 한 마리가 관광객들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관광객들은 가이드의 인솔 하에 먼 거리에서 조심스럽게 사자를 따라가던 중이었다. 이때 공원 가이드 퀸 스웨일즈가 나서 사자를 저지했다.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광객들이 무사히 대피할 때까지 그는 홀로 사자에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일즈가 사자를 막아 선 덕분에 관광객들은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지만 정작 스웨일즈는 사자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아프리칸 부시 캠프 측은 "스웨일즈의 용기가 다른 사람들을 살렸다"며 "그는 영웅으로 추앙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의 훌륭한 상황 대처 능력과 경험 등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원 측도 "스웨일즈의 죽음을 공식 확인해 매우 슬프다"며 "생전의 그는 책임감이 가득하고 완벽한 인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폭한 사자로부터 관광객들을 지키려 애썼지만 정작 본인은 현장에서 죽고 말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일즈는 실제로 최근 인사고과에서도 "환상적인 가이드, 박학다식한 인재, 의젓한 직원" 등의 좋은 평가를 받은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짐바브웨의 공원 가이드가 관광객들을 지키기 위해 사자에 맞서다 사망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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