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결과 머리·목 폭행 당해 중상 입고 사망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피아니스트가 자택에서 피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스 등 현지 언론들은 노르웨이의 유명 피아니스트 나탈리아 스트렐첸코가 전날 새벽 영국 맨체스터 자택에서 머리와 목에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경찰에 따르면 부검 결과 스트렐첸코는 머리와 목을 폭행 당해 중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렐첸코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나탈리아는 재능있고 아름답고 사랑받는 엄마이자 딸이자 자매이자 친구였고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노르웨이 국적의 스트렐첸코는 12세 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첫 번째 콘서트를 여는 등 어릴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뉴욕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을 포함해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열었고 올해에도 프랑스, 노르웨이, 벨라루스에서 연주회를 열 계획을 세우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스트렐첸코는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3년간 수학하면서 예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역사적인 피아노 연주 기법과 전통에 대한 연구를 통해 스칸디나비아 로맨틱 피아노 음악의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스트렐첸코의 남편 존 마틴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나탈리아 스트렐첸코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사진=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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