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만 같을 뿐 아니라 DNA까지 같아 수사 난항겪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프랑스에서 벌어진 성폭행 및 성폭행 미수 범죄 용의자가 쌍둥이임이 알려지면서, 과연 누가 진범인가를 두고 10개월의 공방전 끝에 진짜 범인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6개월 동안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는 3건의 성폭행, 3건의 성폭행 미수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졌다. 프랑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를 곧 발견했지만 예상치도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일란성 쌍둥이인 요안 고미스(26)와 엘빈 고미스(26) 형제가 둘 다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다. 수사당국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얼굴 생김새가 똑같을 뿐만 아니라 유전적 특성도 같아, 둘 중 누가 범인인지 DNA만으로는 가려낼 수 없다. 게다가 고미스 형제는 같은 집에 살며 옷을 같이 입고 자동차와 전화기를 같이 쓸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계정까지 공동으로 운영할 정도로 각별하게 가까운 사이였다. 형제는 둘 다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경찰은 10개월간의 수사 끝에 엘빈에게 탄탄한 알리바이가 있는 반면 요안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피해자들은 범인의 얼굴을 구분할 수 없었지만 범인이 말을 더듬었다 는 중요한 진술을 했다. 이 진술로 경찰은 난청이 있는 요안을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었다. 엘빈은 청력장애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엑상프로방스의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요안은 모든 범행을 인정한다 고 자백하고, 오랫동안 거짓말을 해온 데 대해 사죄하며 왜 그 여성들을 공격했는지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내 스스로가 부끄럽다 고 말했다. 요안의 자백으로 혐의를 벗은 엘빈은 10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법원은 오는 11일 요안에게 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혐의를 벗은 일란성 쌍둥이 엘빈 고미스.[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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