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절제 흔적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유방암을 이겨낸 뒤 자신의 가슴 사진을 자랑스럽게 공개한 여성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유방암을 이겨낸 앨리슨 호크스(Allison Hawkes) 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녀가 처음부터 불행 앞에 꿋꿋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2년 5월 유방암을 선고받은 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몇날 밤을 눈물로 지새웠다 고 말했다. 하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태도를 그만두자. 이제 암과 싸우자 는 마음을 먹었다. 먼저 오른쪽 유방의 절제수술을 받았고, 길고 외로운 항암치료가 시작됐다. 이후 암은 치료가 됐지만 가족력을 고려했을 때 유방암 재발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의사들의 소견에 따라 그녀는 남은 왼쪽 유방도 절제하고 말았다. 모든 여성에게 그렇듯, 유방이 사라진다는 것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큰 상처를 내는 일로 남을 수 있었다. 앨리슨 역시 처음에는 유방 보형물이 달린 속옷을 차고 다녔지만 어느 날 다른 유방암 환자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이 들었다. 이를 위해선 남들의 눈을 의식해 보형물이 달린 속옷을 입고 다니던 자신의 마음을 먼저 치유해야했다. 그녀는 유방 절제 흔적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암을 이겨낸 내 몸이 자랑스럽다 며 유방 절제 흔적이 남은 상반신 사진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현재 그녀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Mastectomy Girl)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병마와 싸우는 여성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꾸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앨리슨 호크스와 그의 남편.[사진=Mirror]
방암을 이겨낸 뒤 자신의 가슴 사진을 자랑스럽게 공개한 여성 앨리슨 호크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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