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물건 던지고 폭행해 여자친구 사망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성관계 중 전 남편의 이름을 불렀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쯤 플로리다 경찰서에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신고를 받고 한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하자 곳곳에는 피가 흥건했고 한 여성(31)이 의식을 잃은 채 발가벗고 쓰러져 있었다. 옆에서 울고 있던 남성 피델 로페즈(24)는 "술 마신 여자친구가 성관계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서로 이송된 로페즈는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이 여성을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은 여자친구가 성관계하던 중 전 남편의 이름을 두 차례나 불렀다"며 "화가 나 집어 던진 물건에 여자친구가 맞았다"고 털어놨다. 연이은 폭행에 여자친구는 숨졌고, 당황한 로페즈는 욕실로 끌고 가 얼굴을 씻기며 의식을 되찾게 하려 했지만 여성은 이미 숨진 뒤였다. 로페즈는 경찰에서 "나는 괴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을 되찾고 보니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었다"고 후회했지만 죽은 여자친구를 살릴 수는 없었다. 한편 플로리다 경찰은 로페즈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두 사람이 살던 아파트의 이웃주민들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내막을 알게 된 후 공포에 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한 남성이 성관계 중 전 남편의 이름을 불렀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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