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까이 지내던 동성 친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 고백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동성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펑황망은 쓰촨성 몐양시 한 번화가에서 동성 친구에게 프러포즈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평소 가까이 지내던 동성 친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여성은 친구를 향해 "집이 있고, 매월 수입이 7천 위안(한화 130만여원)에 저축한 돈이 500위안(한화 9만여원)이 된다"며 "네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사줄 수 있어"라며 프러포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깜짝 프러포즈에 고민하던 친구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포옹으로 여성의 프러포즈에 답했다.

커플이 된 이들 두 여성은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고, 사람들은 박수로 이들 커플의 앞날을 축복해줬다.

한편 당시 프러포즈 현장 모습은 웨이보 등 SNS에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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