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남편 모습 감동, 함께 횡단 시작
(이슈타임)이윤이 기자=몸무게 260kg의 초고도 비만 남성이 미국 동쪽에서 서쪽까지 횡단하고 있다. 1년여 전 비만남자를 떠나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아내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씨(BBC)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에릭 하이츠(40)는 5년전만해도 100kg안팎이었으나 사건 이후 몸무게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고 한다. 피자 배달원과 바텐더로 일하던 하이츠는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나 몸이 둔해지자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지난해 7월 그의 아내 앤지마저 그의 곁을 떠나 딴 살림을 차렸다. 이후 하이츠는 집 안에 틀어박혀 폐인처럼 지냈다고 한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날을 보냈던 하이츠가 미 대륙 횡단을 하기로 결심한 건 지난 4월 영국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노래 'I'm gonna be'를 듣고 나서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500마일(804km)도 걸어갈 수 있다는 노래 가사를 듣고 그도 부인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가사처럼 도보횡단을 하려고 했으나 해보니 100m도 걷기 힘든 자신의 체력을 감안해 자전거 횡단으로 바꾸고 체력관리를 시작했다. 17달러(약 2만원)을 주고 친구의 중고 산악 자전거를 산 하이츠는 지난 6월 미 매사추세츠주에서 미국 횡단을 시작했다.' '뚱보가 미국을 횡단합니다(Fat Guy Across America)'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하루 30km 정도 느리게 이동한 여정을 기록했다. 대륙 횡단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되던 지난 20일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아내 엔지도 만났다. 죽음을 각오하고 미국 횡단에 도전한 남편의 모습에 감동한 앤지가 자전거 횡단에 동참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두 사람은 뉴욕 주에서 펜실베이나 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려 한다. 하이츠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뚱뚱한 사람이 어떻게 미국을 횡단하느냐고 비웃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 끝까지 도전해 횡단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아내가 바람난 후 자전거로 미국을 동서횡단한 260kg의 뉴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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